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1월 지황 재배 기술 정보

728x90

11월 지황 재배 기술 정보

◇ 수확 및 조제

❍ 수확시기

- 남부지방은 이듬해 봄 출현 전에 수확할 수도 있지만 뿌리줄기에 가지고 있던 수분 등이 증발되어 수량이 낮아지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11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것이 좋음

- 중부 이북 지방은 겨울동안에 영하 10℃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땅속줄기가 얼어서 부패하므로 땅이 얼기 전인 10월 중순에서 11월 하순에 반드시 수확하여야 함

· 인력 또는 뿌리 수확용 굴취기를 이용하며, 굴취기는 뿌리가 잘라지거나 땅속에 묻혀서 손실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2회 이상 반복하여 수확하여야 함

❍ 1차 가공 및 저장

- 생지황은 가을이나 봄에 수확하여 그대로 이용하고, 생지황을 오염되지 않은 물에 잘 세척한 후 대나무 칼이나 플라스틱 솔로 겉껍질을 벗기고 40~50℃의 온도조건에서 건조하면 건지황이 됨

- 건지황은 생지황 무게의 25~30% 정도가 되며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함

 

◇ 약용작물 지황, 지역-농가-산업체 협업으로 보급 탄력

❍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산업체, 지방자치단체 간 원활한 업무협력으로 국산 지황 품종의 보급,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음

❍ 대표적인 사례로 충북 음성 지역의 지황 재배면적은 약 10헥타르(ha)에 달해 5년 전보다 10배 증가했으며, 한 해 계약 재배량은 140톤 정도로 성장했음

❍ 지황은 대표 보약인 경옥고의 주재료임

-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에 두루 이용되는 약용작물로, 몸을 보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

❍ 농촌진흥청은 수입 지황을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1995년부터 생산성과 품질이 우수하고 병에 강한 품종을 연구한 끝에 지금(2022. 8.)까지 13품종을 개발했음

❍ 주요 보급 품종은 ‘토강’(2009년 개발)과 ‘다강’(2010년 개발) 임

- ‘토강’은 건조했을 때 수율*이 높아 숙지황**의 원료로, ‘다강’은 즙량이 많아 생지황으로 주로 이용됨

* 사용한 원료 대비 가공품의 비율

** 지황을 쪄서 말린 한약재

❍ 주요 생산지는 충남 금산, 전북 정읍, 경북 영주, 경북 안동 4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음성군의 재배 농가는 적은 편이었음

❍ 농촌진흥청은 음성군 약용작물 작목반의 요청에 따라 농가에서 새 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2017년 농촌진흥청-음성군-농업인-산업체를 연결하는 다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음

- 업무협약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우수한 품종과 재배 기술을 지원했음

- 약용작물 가공·유통 업체 1곳과 농가를 연결(매칭)함으로써 안정적인 지황 생산·수매 시스템을 구축했음

- 음성군은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농업인은 지황 생산에 집중했음

- 그 결과, 2017년 이전에는 1헥타르(ha) 미만이었던 음성 지역 지황 재배면적이 현재(2022. 8.) 약 10헥타르(ha)까지 증가했음

- 음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 지황은 산업체로 전량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수한 품질에 대한 인지도 향상으로 계약 재배를 요청하는 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음

❍ 농촌진흥청은 음성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현재 60% 내외인 국산 지황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기존에 개발된 품종 이외에도 뿌리가 길어 기계 수확이 쉬운 ‘한방애’(2021년 개발)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임

- ‘한방애’를 기계로 수확하면, 인건비 약 75%를 줄일 수 있어 농가 일손 부족을 덜고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약용작물은 다른 작물에 비해 적은 면적에서 재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역특화를 통한 산업발전이 필요하다.”라며 “농업인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품종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음

지황 주요 보급 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