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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딸기재배 기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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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딸기재배 기술 정보

◇ 온도와 일장

❍ 딸기의 일생은 러너 발생, 포기 발육, 꽃눈 형성, 휴면, 개화, 결실하는 일련의 생육단계가 자연의 기후 변화에 완전히 일치해 가며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노지재배보다는 겨울철 시설재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연 상태의 딸기 재배와 생리적으로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

❍ 시설재배에 맞게 딸기의 생리·생태를 최대한 활용하게 된다면 효율적으로 품질과 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음

❍ 딸기를 재배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는 것이 온도와 일장, 꽃눈분화 그리고 휴면임

- 이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딸기의 육묘와 본 포 관리를 더 쉽게 할 수 있음

❍ 딸기 생육 적온은 주간 17~23℃, 야간 10℃ 내외이며 약간 서늘한 기후를 좋아함

- 특히 내한성이 강하여 -2~-3℃ 저온에도 견디나 –7℃ 이하에서는 동해를 받음

- 25℃ 이상에서는 생육이 지연되고 30℃ 이상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37℃ 내외에서는 고온 장해를 받음

- 특히 개화기의 꽃이나 꽃봉오리가 온도에 민감하여 5℃ 이하에서 장시간 경과하거나 0℃ 내외에서 1~2시간 경과하면 냉해를 받아 꽃받침 부분이 검게 변하거나 출뢰하는 화방의 암술이 검게 마름

- 35℃ 이상 고온에서는 암술머리가 장해를 받아 화분의 발아가 불량하여 기형과 또는 불수정과가 됨

❍ 일장조건은 온도와 함께 작용하여 화아분화와 휴면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임

- 적당한 저온과 단일 조건에서는 꽃눈이 분화하지만, 일장이 지나치게 짧아지게 되면 휴면에 돌입하며, 겨울을 지나면서 자연적인 저온 처리로 휴면에서 깨어 봄에 개화 결실하게 됨

- 여름의 고온 및 장일 조건에서는 잎과 줄기의 생장이 촉진되고 자묘를 발생시켜 스스로 번식하게 됨

- 시설재배에서는 이러한 일장 적응성을 잘 이용하여 전조, 암흑 냉장처리, 야냉 육묘 등 꽃눈분화와 휴면, 생육을 조절하는 기술을 실용화시켜 왔음

 

◇ 토양 및 수분 적응성

❍ 딸기는 비교적 약간 습한 토양을 좋아하며 건조에는 약한 채소임

- 토양에 대한 적응 범위가 상당히 넓어서 토성을 별로 가리지는 않으나 대체로 통기와 보수력이 좋고 비옥한 양토에서 생육이 가장 좋음

❍ 사질토에서 재배하게 되면 초기 생육이 왕성하고 수확기가 앞당겨 지지만 노화가 빨리 진행되며 수확 기간이 단축되어 수량이 감소됨

- 점질토에서는 초기 생육은 약간 떨어지지만, 이듬해 봄 이후 생육이 양호해져 배수와 건조에 유의하면 활착 후 생육은 잘됨

❍ 딸기는 토양 산성에도 강하여 pH 5.0 이상이어도 정상적인 생육에 지장이 없지만, pH 5.0 이하의 강산성 토양에서는 속잎의 전개와 발육이 나쁘고 식물체 위축 현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강산성 토양은 피하는 것이 좋음

❍ 토양수분은 개화기에는 약간 건조한 편이 좋지만, 개화 후 수확기까지는 대체로 다습한 조건이 과실의 비대에 좋음

- 그러나 수확기에 과습하게 되면 병해가 심하며 특히 과실에 각종 병해충 피해가 크므로 되도록 과습 상태는 피하는 것이 좋음

- 노지 월동기간 중에는 저온기이므로 수분 요구량이 크지 않으나 꽃눈의 발육 기간인 가을과 초겨울에 토양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이듬해 수량이 감소하므로 겨울 가뭄이 심할 때는 가능하면 적절히 관수하는 것이 좋음

- 또 짚이나 건초, 낙엽 등으로 피복하여 월동을 안전하게 함과 동시에 수분의 지나친 증산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함

- 수분관리 및 토양의 적응성으로 볼 때 건조하기 쉬운 밭보다 배수가 잘 되는 논에서 재배했을 때 생육과 수량이 양호해지며 기타 관리에도 편리한 점이 많음

 

◇ 겨울철 보조 난방의 필요성

❍ 딸기는 저온성 작물로서 일반적으로 이중 또는 삼중 비닐하우스 구조에서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 보온으로 겨울철 재배가 이루어짐

- 그러나 최근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추위로 인한 냉해 피해와 저온으로 인한 동절기 휴면의 돌입으로 2화방의 출뢰 지연, 잿빛곰팡이병의 발생, 수정 불량에 의한 기형과와 착색 불량과의 발생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한계에 직면하고 있음

- 따라서 비닐하우스 보조 난방을 통하여 동절기 야간온도를 6℃ 내외로 높여서 관리한다면 딸기의 생육을 촉진하고 생리장해를 경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조기 수량이 크게 증대되어 난방비 등 경영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소득이 증대되므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농가 도입이 시급함

 
 

◇ 코이어 배지를 이용한 딸기 수경재배 시 정밀 양수분 관리를 위한 복합 제어 급액 방법

❍ 배경

- 일사량과 수분 흡수량을 고려한 일사비례 제어는 작물에 수분이 필요할 때 배양액을 공급할 수 있음

- 수분 센서는 설정된 급액량에 도달하는 것을 신속하게 측정하여 급액량의 과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음

- 기존 타이머 제어 대비 최적의 근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사비례 제어와 FDR 센서를 이용한 복합 급액 제어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

❍ 영농기술정보 개요

- 코이어배지는 배수성이 높으며 Chip 함량이 높을수록 물빠짐이 좋음

- 따라서 코이어배지를 이용한 누적일사량에 의한 급액 방법은 외부 일사량 기준 100J·cm-2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급액하며 배지 수분함량이 60% 미만이면 강제 급액함

· (시험품종) ‘설향’

· (재배기간) 2019. 9. 10.(정식) ~ 2020. 3.(수확)

· (배지) 코이어 Chip:dust=6:4, 100×20×10cm

· (급액량) 50ml/회/dripper * 타이머: 5회/일

- 딸기 전용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표준 배양액

❍ 연구결과

- 복합 제어 급액에 따른 총 수량

· 복합 급액 제어 시 타이머 제어에 비해 총 수량이 100J·cm-2에서 65% 증가하였음

· 코이어 배지는 물빠짐이 좋고 특히 Chip과 dust의 비율이 6:4로 배수성이 더 좋으므로 급액량이 비교적 많았던 100J·cm-2 처리구에서 총 수량이 우수하게 나타남

- 복합 제어 급액에 따른 과실 품질 특성

· 평균 과중은 복합 급액 제어 시 타이머 제어보다 유의하게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250J·cm-2로 제어 시 타이머 제어에 비해 27% 높았음

❍ 파급효과

- 딸기 정밀 급액 관리에서 누적 일사량과 배지 수분 함량 센서를 이용한 복합 제어 급액 방법의 활용 가능성 제공

원예·특용작물 기술정보 제126호(2023.12월 채소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