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잿빛곰팡이병 증상 및 방제
<딸기 잿빛곰팡이병 증상>
◈ 잿빛곰팡이병 증상 : 과실이나 꽃 등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잿빛 곰팡이가 밀생
▶ 잿빛곰팡이병은 채소류, 화훼류, 관상식물, 과일류, 심지어는 일부 밭작물 등에 발생하는 기주범위가 대단히 넓고 가장 널리 분포하고 있는 병이다.
▶ 특히 저온기의 시설재배에 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시설재배 작물이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 잿빛곰팡이병 원인 : 겨울과 봄철 강우시 시설 내가 다습할 때 수정후의 꽃잎, 상처조직(동해)을 통해 곰팡이 침입
▶ 딸기 잿빛곰팡이병 병원균은 Botrytis cinerea로 병환부에 분생포자를 무수히 많이 생성하는 것이 특징인데(그림 1), 이포자가 공기를 통하여 전염한다.
▶ 또한 검은색의 불규칙한 균핵을 형성하는데, 불리한 환경하에서도 잘견디므로 주로 전염원의 역할을 한다.
▶ 병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분생포자의 형성은 10~20℃범위의 저온에서 가장 잘 형성하며 분생포자의 발아나 침입시 장기간의 포화습도는 발병에 필수적이므로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기 쉬운 시설재배에서 발생이 많다.
▶ 잿빛곰팡이병의 병원균은 균사, 분생포자와 균핵으로 월동하여 전염원이 되며 부생성이 강하여 노화엽과 고사엽등이 최초 기생부위가 되며 여기에서 증식된 것이 유력한 전염원이 된다.
▶ 열매에서는 고사된 화기를 통하여 감염되어 과육으로 전염되고, 잎과 열매가 중첩되어 장기간 물과 접촉한 부위에서 감염이 일으난다.
▶ 병환 부위에서 생성된 회색의 포자가 바람에 날려 2차 감염을 일으킨다.
▶ 잿빛곰팡이병 병균은 기주범위가 대단히 넓으므로 현재처럼 년중 기주작물이 재배되는 형태에서는 병원균의 월동없이도 분생포자의 비산에 의하여 계속적인 전염이 가능하다.
▶ 특히 딸기는 비교적 저온에 강하여 무가온으로 주로 재배되고 있는데 저온기에 통풍 및 환기가 어려우므로 자연히 저온다습의 상태가 되기 쉬우며, 과도한 관수나 밀식에 의한 통풍과 투광불량이 습도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
◈ 잿빛곰팡이병 방제대책 :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보온에 힘써 동해를 방지하고, 이랑을 높혀 줌. 발생시 잿빛곰팡이 발생부위를 모두 제거하고 약제방제 실시
▶ 시설내의 습도를 낮추는 모든 수단이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토양전면을 멀칭하고 배수를 개선하여 과습상태를 줄이고 밀식과 과번무를 피한다.
▶ 특히 열매가 잎들로 가리워져 있거나 접촉되어 있으면, 접촉부위에 과습조장과 물과의 접촉 기간이 길어 감염되기 쉽다.
▶ 따라서 딸기 열매를 네트나 끈 등으로 잎으로부터 노출시켜 재배함으로서 통풍과 투광을 좋게하면 발병을 경감할 수 있으며, 이병과의 조기발견으로 전염원의 신속한 제거가 가능하고 수확작업의 능률도 향상시킬수 있는 효과가 있다.
▶ 한편 딸기 잿빛곰팡이병 방제약제에 대한 내성균은 지역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내성균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동일약제 또는 같은 계열의 약제를 연용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 교호살포가 바람직한데, 약제내성균 검출이 낮은 약제를 조합해서 처리하면 방제효과를 높일수 있다.
▶ 또한 잎과 열매를 이격재배 함으로서 약제 방제시 수화제 등 약제살포로 인한 과습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어 약제방제효과를 높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