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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탄저병 증상 및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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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탄저병 증상 및 방제

 

<딸기 탄저병 증상>

 

◈ 탄저병 증상 : 러너나 잎, 잎자루 등에 흑갈색의 반점이 형성되고 다습하면 병반이 확대 부패되는 반점형과, 육묘포 혹은 본포에서 포기 전체가 생기 없이 시드는 위조형이 있음

  ▶ 딸기 탄저병은 어미그루를 심은 모판이나 한때 심은 모판과 같이 육묘포장에서 주로 발생하나 이미 감염된 모종을 심었을 경우에는 본밭에서도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 어미그루를 심은 모판에서는 6월상순 부터 병이 발생하고, 한때심은 모판에서 는 8월 중·하순경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본밭에서는 아주심은 후와 보온을 시작한 다음 온·습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한다.

  ▶ 병무늬는 런너와 잎, 잎자루에 형성되기 쉽다. 런너에 병이 걸린 경우는 처음 에 방추형으로 움푹 들어가 흑갈색의 병무늬를 형성하며, 더욱 진행되면 휘어져 부러지고 습기가 많을 때에는 병무늬 위에 분홍색의 포자덩어리(분생자층)를 만든다

  ▶ 잎에 발생하는 경우는 적은 편이나 초기에는 직경 2~3mm정도의 작고 엷은 흑갈색반점을 형성한 다음 점차 커지지만 잎이 작아지거나 누렇게 변하는 황변현상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또한 크라운(관부)이 침해되어 시들거나 말라죽을 경우도 있는데 포기가 시들 었을 때 절단해보면 크라운을 싸고 있는 탁엽으로 부터 내부를 향하여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진행되지만 위황병이나 시들음병과 같이 도관부가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보이지 않으므로 구별이 가능하다.

  ▶ 탄저병과 병증세가 비슷한 풋마름병을 구별하는 방법은 감염된 크라운 부분을 절단하여 맑은 물에 담그면 풋마름병은 세균에 의해 오염된 백색즙을 내지만 탄저병은 백색즙이 나오지 않는 점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탄저병 원인 : 여름 육묘포장에서 다발하며 빗물에 흙속의 병균이 튀어오르거나, 침수에 의해 감염

  ▶ 딸기 탄저병은 보통 곰팡이라고 불리는 사상균에 의해서 일어나는 병으로 이 병원균은 완전세대를 형성하는 균계와 불완전세대를 형성하는 균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이러한 딸기 탄저병균은 딸기 이외에는 기주가 시클라멘, 베고니아 등 2~3종 의 식물에 병원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병원균의 생육적온은 30전후로 고온을 좋아하며, 생육주변의 수분조건이 발병과 전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탄저병균이 잠재적으로 감염된 딸기 포기나 지난해에 발병 했던 포장의 병에 걸린 잔재물에서 월동한다.

  ▶  2차 전염은 수용성의 점액상 물질로 되어있던 포자덩어리가 비가 오거나 물을 줄 때 녹아나와 포자가 물망울과 함께 흩날려 식물체에 달라붙으면 나타난다

  ▶ 따라서 기온 이 높고 비가 자주내리는 여름철에 모판에서 주로 발병하며, 특히 태풍이나 폭풍우가 온 다음에 많이 발생한다.

 

 

 탄저병 방제대책 : 무병묘 이용, 비가림재배, 점적관수 등을 실시하고,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삼가, 강우 전후 약제방제

  가. 재배법 개선

    - 병에 걸리지 않는 모종사용

    - 토양소독 실시

    - 비가림 재배 이용

    - 물주기 및 물빼기방법 개선

    - 포장청결 및 아랫잎 제거

    - 지나친 질소비료 사용금지

  나. 약제방제

    - 우리나라에서 현재 딸기 탄저병 방제 전용으로 품목고시된 약제가 없으므로 일본에서 고시되어 있거나 방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약제를 이용해서 방제할 수 밖에 없다

      → 일본의 시험결과에 의하면 프로피(안트라콜)수화제, 베노밀(벤레이트)수화제, 비타놀(바이코)수화제를 각 약제별로 3회 뿌려주었을 때 비타놀수화제, 프로피수화제, 베노밀수화제 순으로 효과가 높았다.

    - 특히 베노밀수화제의 경우는 500배액에 모종을 담그어 아주심은 다음 1 3기준으로 토양관주를 했을 때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밖에도 딸기 탄저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약제로는 지오판(톱신엠)수화제, 디치(델란)수화제, 오소사이드(켑탄)수화제, 디크론(유파렌)수화제 등이 있는데 어느 약제이든 안전사용 요령을 잘 지켜 예방위주로 사용해야 약해 예방은 물론 방제효과도 높일 수 있다.

 

작성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호정  063-238-6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