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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장미재배 기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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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장미재배 기술 정보

주요 병해 피해 증상과 방제대책

◇ 노균병

▷ 피해 증상 및 원인

- 주로 완전히 전개된 잎에 발생하며, 병든 잎 표면은 불규칙한 수침상 (물기를 머금은 듯한 모양)을 형성하고 적자색 또는 연한 황갈색으로 변함

- 병든 잎 뒷면을 햇빛에 비춰보면 회백색의 곰팡이가 많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음

- 노균병에 걸린 잎은 쉽게 낙엽이 지고 줄기만 남게 됨

- 재배 중 노균병에 걸리면 잎뿐 아니라 줄기와 꽃받침에도 같은 병 무늬가 생김

- 병원균은 Peronopora sparsa로, 이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편모균(鞭毛菌)에 속함

- 일반적으로 노균병은 시설재배에서 봄 또는 가을에 난방을 중지하거나 시작하기 직전에 많이 발생하며, 흰가루병보다 저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주·야간 온도 차가 크고 야간에 안개가 끼거나 이슬이 맺힐 정도의 높은 습도일 때 잘 발생함

▷ 방제 대책

- 생육기에 병든 새 가지(신초)뿐 아니라 휴면기에 전정(다듬기)할 때 병에 걸린(이병 된) 잔가지는 모두 제거하고 땅에 떨어진 병든 잎은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 또 야간에 잎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다습조건은 발병을 조장하므로 야간의 습기가 85% 이하로 내려가도록 난방이나 환기를 실시함

- 노균병 전용 약제를 2~3회 살포

 

◇ 흰가루병

▷ 피해 증상 및 원인

- 흰가루병은 주로 새 가지(신초), 어린잎이나 잎자루, 가시 등에 발생하며 심하면 꽃자루, 꽃받침, 꽃잎 등에도 생김

- 처음에 흰가루 모양의 곰팡이가 잎 전면에 나타나고 밀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이 하얀 곰팡이가 밀생함

- 병원균은 Sphaerotheca pannosa로 곰팡이의 일종임

- 흰가루병 병원균은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바람에 의해 전염을 반복하며, 발병적온은 17~25℃이며, 습도는 23~99%로 그 범위가 상당히 넓어서 습기가 많은 곳과 건조한 곳에서도 피해가 큰 병임

▷ 방제대책

- 시설재배에서는 저녁때 천창이 열린 상태로 개방하여 습한 공기를 실외로 내보낸 후에 천창을 닫아 야간의 습도를 내리고 낮에는 최대한 환기해 습한 공기를 실외로 내보내는 등 환경조절이 최선의 방법임

- 비배관리 측면에서는 질소비료 과용을 피하고 적당한 칼리 비료 시용이 필요함

- 흰가루병을 방제하려면 장미 흰가루병 방제약제로 등록된 살균제를 적절히 살포해 주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우수한 방제법임

◇ 잿빛곰팡이병

▷ 피해 증상 및 원인

- 주로 잎, 줄기, 꽃잎 등에 발생하며, 잎 가장자리나 앞 끝부분(선단부)이 데친 것 같이 변색된 병반이 생기고, 잎이 오그라들며, 오래되면 잿빛곰팡이가 형성됨

- 최근에는 습도가 높은 겨울철에는 수확(채화)한 줄기의 단면이나 절곡(가지를 자르고 구부리는 작업)한 줄기의 상처 부위가 감염되어 가지가 말라 죽는 피해가 늘고 있음

- 병원균은 Botrytis cinerea로 곰팡이의 일종임

- 병든 줄기나 새순에 형성된 잿빛곰팡이는 다량의 포자를 함유하고 있어 물을 주는 과정에서 쉽게 전염됨

- 저온 다습한 조건, 비닐을 덮어씌우거나(피복) 환기가 나쁜 비닐하우스 내 또는 빽빽이 심을(밀식, 배게심기) 때도 많이 발생함

▷ 방제대책

- 온실이 지나치게 다습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며, 꺾꽂이판(삽목상) 에서는 잎이 겹치고 꺾인 부위에서도 발생되므로 잎이 큰 품종 꺾꽂이(삽목) 시 주의해야 함

- 병든 식물체는 발견 즉시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야 함

- 수확기 장미 포장에서는 장미 잿빛곰팡이 방제약제로 등록된 농약을 사용하되 약 피해에 주의하고 약의 흔적(약흔)이 없는 훈연제나 유제로 방제함

 

◇ 검은별무늬병

▷ 피해증상 및 원인

- 주로 노지에서 재배하는 장미에서 장마철이 지나고 나서 덩굴장미와 정원용 장미 잎에 심하게 발생하여 낙엽이 되고 잎, 잎자루, 줄기 등에 발생함

- 잎에는 자갈색의 작은 얼룩반점이 생기다가 차츰 그 병반이 커지고 흑갈색으로 변함

- 병원균은 Marssonina rosae로 곰팡이균의 일종임

- 이 병원균은 장미속 식물에만 기생하며 주로 피세포층으로 침입

- 병든 부분에 생긴 검은 알맹이 모양은 월동이 가능한 병자각이며, 이 속에 있는 병포자가 온도가 높아지면 흩날려(비산하여) 다시 감염원이 됨

▷ 방제대책

- 병든 가지에 남은 병반이나 병든 잎이 낙엽 되어 땅 위에 남아 있다가 다음 해 전염원이 되므로 이들은 미리 자르거나 모아서 소각하거나, 병이 발생하였을 때는 장미 검은별무늬병 방제약제로 등록된 농약를 살포하여 방제함

◇ 뿌리혹병

▷ 피해 증상 및 원인

- 장미묘를 대량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여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임

- 꺾꽂이(삽목) 과정에서 뿌리혹병에 감염되면 꺾꽂이순(삽수) 부위 가장자리부터 여린 조직이 형성되고 크고 작은 혹덩어리가 생김

- 초기에는 일반적인 칼루스와 혼동하기 쉬우나 뿌리혹병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여 지속적으로 커짐

- 혹병은 세균의 일종인 아그로박테리움균(Agrobacterium umefaciens)에 의해서 발생함

- 장미 포장 내 뿌리혹병이 한 번 유입되면 재배 중 잦은 전정(다듬기), 절곡(가지를 자르고 구부리는 작업) 및 채화(수확) 과정에서 상처를 통해 쉽게 전염되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짐

▷ 방제대책

- 건전한 삽수 사용: 뿌리혹병에 감염되지 않은 포장에서 건전한 식물체로부터 얻어진 꺾꽂이순(삽수)을 번식에 사용해야 함

- 포장위생 철저: 병원균에 오염된 토양이나 양액베드를 통해 재감염이 이루어지므로 적절한 배지 및 토양소독을 실시하여 뿌리혹병의 전염원을 제거해야 함

- 작업도구 소독: 혹을 제거할 때 칼이나 가위에 의해 감염이 쉽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작업도구를 소독해야 함

· 삽목이나 채화(수확) 시 전정가위를 1% NaOCl(차아염소산나트륨)에 소독 후 사용하는 등 철저한 예방적 방제를 통해 뿌리혹병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음

- 저항성 품종재배: 장미 대목은 대부분 뿌리혹병에 저항성이므로 이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함

◇ 줄기마름병

▷ 피해증상 및 원인

- 꺾꽂이판(삽목상)에서 주로 발생하며, 처음 잎 끝부분(선단부) 줄기부터 자갈색 둥근 점무늬가 생기고 이것이 차츰 아래로 확대되어 병반의 중심부가 회갈색으로 약간 움푹해지고 병반 주위에 자갈색을 띄며 줄기가 마름

- 특히 찔레 대목에 아접(芽)을 한 접목묘에서는 접목 부위가 감염되면 줄기가 갈색으로 심하게 마르며 새로 자라난 새순도 말라 죽게 됨

- 병원균은 Coniothyrium fuckelii이며 곰팡이의 일종으로 병단 줄기 표면에 검은색 덩어리(병자각)를 형성함

- 주로 삽목 과정에서 전정가위에 의해 감염이 이루어지고 삽목 상에서는 병든 줄기에 형성된 병원균이 물에 의해 튀기면서 전염이 됨

▷ 방제대책

- 현재 장미 줄기마름병에 대한 방제용으로 등록된 약제는 없는 실정이므로 병든 가지는 발견 즉시 제거하여 태워버림

◇ 뿌리썩음병

▷ 피해증상 및 원인

- 5~7월 고온기에 장미를 삽목하거나 뿌리내린(발근된) 장미를 양액베드에 아주심기(정식) 한 경우 지제부 줄기가 검게 변하고 뿌리가 썩으며 포기 전체가 누렇게 되어(황화되어) 말라 버리는 피해 증상이 발생

·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삽목상이나 아주심기(정식) 후 뿌리내림(활착)이 되지 않은 시기에 발생하며 고온다습한 환경 조건에서 빠르게 진전되어 피해를 줌

- 처음에는 삽목묘의 뿌리 및 지제부 줄기에 암녹색 수침상의 반이 나타나고 병반은 검은색으로 급속하게 확대됨

- 양액재배에서는 처음에 지제부 줄기가 수침상 또는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든 증상을 보이고 아래 잎부터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여 낙엽이 지기도 함

- 병원균은 Pythium helicoides로 수생성 곰팡이의 일종임

- 병원균은 30~35℃에서 균사 생장이 가장 좋았고, 35℃에서 2~3일 만에 장미 뿌리와 줄기를 썩게 할 정도로 고온성 곰팡이임

▷ 방제 대책

- 뿌리썩음병을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에 삽목상이나 아주심기(정식) 후 뿌리둘레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재배환경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

- 장미 노균병에 등록 약제 중 역병에도 적용 가능한 약제를 선택하여 지제부와 뿌리에 주입하는(물 주기 처리) 것이 효과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