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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양파재배 기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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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양파재배 기술 정보

◇ 양파 정식

❍ 정식시기

- 정식시기 또한 파종기와 마찬가지로 재배 지역이나 품종 또는 재배 양식에 따라 달라짐

· 재배 지역별로는 남부지역보다 내륙지역이 추위가 빨리 오기 때문에 정식도 빠르며, 품종별로는 만생종에 비해 조생종을 빨리 정식함

· 재배 형태별로는 멀칭재배 보다 무 멀칭재배의 정식이 빠름

· 정식한 후에 기온이 계속 낮아지므로 정식이 늦어지면 뿌리의 발육이 충분하지 못하여 월동 중 동해나 건조 피해를 받기 쉽고 반대로 정식이 적기보다 빠르면 월동 전에 식물체가 너무 크게 자라 분구 및 추대가 많아지기 쉬우므로 적기에 정식

· 양파를 정식한 후 완전히 활착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25~30일 정도이고 어린 뿌리가 생장할 수 있는 최저 온도는 4℃이므로 정식 적기는 그 지방의 평균기온이 4℃로 내려가기 25~30일 전인, 평균기온이 15℃가 되는 시기로 보면 됨

· 양파 정식적기보다 2~3주 늦게 양파 묘를 옮겨심을 때 부직포로 피복하면 결주 발생을 줄이고 상품 수량을 증가시킬 수 있음

·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조기 또는 적기 정식에서 월동기에 부직포로 피복하면 분구, 추대 등 생리장해의 다 발생으로 상품 수량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함

❍ 묘 크기

- 파종부터 정식까지 육묘일수는 파종기와 마찬가지로 정식 후의 활착, 생육, 장해 구 발생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며, 육묘일수를 짧게 하여 본포에 정식하면 전체 생육기간이 같더라도 육묘일수를 길게 한 경우보다 온도가 높은 시기에 정식되므로 활착이 빠르고 좋은 환경 조건에서 생육하여 생육의 진행이 빠름

· 그러나 육묘일수가 짧고 정식이 너무 빠르면 일찍 파종한 것과 같이 추대나 분구의 발생이 많아짐

· 육묘일수는 파종기가 빠를 경우 45~55일, 파종기가 늦을 경우 35~45일이 적당함

· 묘 크기는 멀칭 유무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무 멀칭재배에서 정식에 알맞은 묘의 크기는 줄기의 굵기가 6~7.5mm, 키가 25~30cm이며 엽수가 4매 정도가 적당

· 이에 따라 생육량이 많아져 다음 해 분구 및 추대의 위험이 높으므로 이 기준보다 작은 묘를 이용하는 것이 좋음

· 큰 묘를 심으면 분구 및 추대가 많아질까 염려하는데 너무 작은 묘를 심으면 수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정식할 때 묘 크기에 따라 수확할 때 구의 크기도 비례하므로 분구나 추대 염려가 없는 한도 내에서 큰 묘를 심는 것이 유리함

 

❍ 심는 거리

- 심는 거리는 재배 목적에 따라 달리하며, 심는 거리가 넓으면 구의 크기는 커지나 전체 수량이 적어지고 반대로 심는 거리가 좁으면 구의 크기는 작아지나 전체 수량이 많아짐

- 10a당 33,000주를 표준으로 하여 재배 목적에 따라 심는 포기 수를 조절하고, 큰 구를 생산할 목적이면 표준보다 넓게 심어 포기 수를 적게 하고, 구 비대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하여 출하하는 잎 양파는 표준보다 좁게 심어 재배함

- 120cm 이랑에 6줄로 포기 간격을 10~15cm로 심는 것이 표준(10a당 33,000주)이나 농가에서는 180~240cm의 넓은 이랑으로 재배를 하는 경우가 많음

❍ 정식 후 관리

- 정식한 다음에는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워야 함

· 정식 후에는 뿌리와 토양 사이에 공간이 생겨 물을 주지 않으면 뿌리가 건조하여 말라죽거나 뿌리가 잘 뻗지 않아 활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임

· 겨울을 지나는 동안 가뭄이 심하여 토양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찬 공기가 토양 속에 있는 뿌리까지 쉽게 들어가 얼어 죽기 때문에 겨울이라도 토양이 건조하면 물을 주어야 함

· 겨울이 지나고 온도가 올라가면 잎의 생장이 다시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양파는 물 요구량이 많아지므로 수시로 물을 줌

· 정식시기가 지나치게 늦어 월동 전 뿌리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여 월동 중 동해나 서릿발 피해 염려가 있다면 정식 후 바로 비닐멀칭이나 부직포를 피복하여 뿌리 활착을 촉진시킴

· 그러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하면 너무 웃자라서 추대의 염려가 있으므로 식물체 생육상태에 따라 제거하는 것이 좋음

 

◇ 양파 무 멀칭 재배에 적합한 품종 선발

❍ 배경

- 양파 무 멀칭 재배는 비닐멀칭 재배에서보다 월동기 동안 지온이 낮고, 토양수분의 증발이 많으며, 잡초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나 비닐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정식과 수확 작업의 기계화를 촉진할 수 있음

- 최근 지구온난화에 의한 겨울 온도 상승과 월동기 부직포 피복기술의 확립으로 무 멀칭 재배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음

- 양파 무 멀칭 재배 시 수량 및 저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품종을 선발하고자 함

❍ 영농기술정보 개요

- 수량 및 저장성 등을 고려하여 6품종(‘파워볼’, ‘대황’, ‘아너스’, ‘팝’, ‘빅뱅’, ‘브릿져’)을 선발함

- 경종개요

· 양파 정식기 기종: 4조식 승용형

· 파종 및 정식시기: 9월 중순/ 11월 상순

· 부직포 종류: 18g/㎡

· 부직포 피복 및 제거시기: 12월 상순/ 2월 하순

· 두둑과 고랑너비: 120cm/ 50cm ·재식조수: 8조

· 재식거리 및 재식주수: 14.0cm×14.0cm/ 111주/㎡

· 적용지역: 경남 내륙

❍ 연구결과

- 무멀칭 재배 시 상품 수량은 ‘파워볼’, ‘대황’, ‘아너스’, ‘팝’, ‘빅뱅’, ‘브릿져’ 등의 품종에서 높았고, ‘아너스’는 수확기도 빨랐으며, 저장성은 ‘천주중고황’을 제외한 모든 품종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음

- 품종별 수확기

- 품종별 수량 및 저장성

❍ 파급효과

- PE비닐 무멀칭 기계정식 시 적합한 품종 재배에 의한 수량, 저장성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 경제성 분석 (단위: 원/10a)

· 선발 품종(6종), 비선발 품종(4종) 간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