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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배추·무재배 기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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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배추·무재배 기술 정보

◇ 배추 수확 및 저장

❍ 수확기 판정

- 수확기가 늦어지면 장다리 발생, 깨씨무늬 증상, 내부 갈변 등 발생이 심해지고 중륵이 두꺼워져 상품성이 저하되므로 적정 수확시기에 수확해야 함

- 수확기의 판정은 작기별로 파종 후 일수와 결구의 단단한 정도를 가지고 판단함

- 저장을 위한 배추는 결구도가 80~90%로서 잎이 잘 들어차고 비교적 단단할 때가 적당함

- 결구도가 부족한 것은 중량이 적고 잎이 들어차지 못해 저장 후 판매 시 상품성이 떨어지고, 결구도가 100%에 가까운 속이 꽉 찬 배추는 장기간 저장이 어려우므로 수확 후 빠른 시간 내에 출하하는 것이 좋음

❍ 수확 작업

- 장기 저장용 배추를 수확할 때는 벌어져 있는 겉잎 5~6매를 먼저 제거하고, 흙이 배추에 묻지 않도록 함

- 김치 가공용 배추는 8~9개 외엽을 제거하기도 하는데 장기 저장에는 적합하지 않음

 
 

- 가을·겨울배추는 수확하면서 배추를 바로 포장하는 것보다 겉잎이 다소 마를 때까지 밭에 놓아두고 절단한 순서대로 포장하는 것이 좋음

❍ 저장

- 배추의 저장조건은 –5~2℃(가을배추 0℃, 월동배추 –5~0℃, 봄배추와 여름배추 0~2℃)의 온도와 상대습도 90~95%가 적합하지만, 품종 및 생육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음

- 직접 냉장 방식을 쓰는 저온 저장고 내 습도는 가습하지 않는 한 대체로 70~80%의 낮은 상대습도이기에 배추가 쉽게 마를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상대습도를 높게 유지함

- 배추 저장 중 환기가 불량하면 생리장해와 부패 발생이 촉진될 수 있으므로 환기를 해야 함

 

◇ 배추 저장 중 선도유지 MA 팔레트 커버 효과

❍ 배경

- 배추는 연중 생산되는 품목이지만 계절별로 생산량 차이가 심해 수급 불균형과 함께 가격 변동이 심하게 발생함

-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연중공급을 위해서는 저장 기술이 요구되나 현장 적용 기술이 미흡한 실정임

- 배추 저장성을 제한하는 요인은 수분 손실에 의한 중량감소와 부패 발생이며 선도유지를 위한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위한 연구가 일부 수행되었음

- 배추를 연중 소비하는 가공업체와 비축사업의 하나로 농협 등에서 운영하는 저장시설에서도 배추의 수분 손실 제어를 위한 저장성 향상을 위한 기술이 요구됨

- 저장하는 동안 증산에 의한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장 중 습도를 90% 이상 유지해 주어야 하나 현재 저장시설에서는 습도 유지의 어려움이 있음

❍ 영농기술정보 개요

- 배추 저장 중 선도유지를 위한 MA 팔레트 커버 적용

- 활용방법

· 필름종류: 50μm LDPE 필름

· 사용방법: 수확된 배추의 품온을 내려 1~2℃에서 1달간 저장한 다음 MA 팔레트 커버를 사용하여 팔레트 전체를 씌움

❍ 연구결과

- 배추 MA 팔레트 커버 필름을 활용한 중량감소률 억제에 효과적이었음

· 50μm LDPE 필름을 처리하여 배추를 팔레트 단위로 포장을 하면 대조구 대비 50% 이상의 중량감소율이 경감함

· MA 팔레트 커버 필름 처리는 배추를 저장하는 동안 외관 유지에 효과적이었음

- Delay MA 팔레트 커버 필름은 배추 저장 중 품질 유지에 효과적이었음

· MA 팔레트 커버는 0달, 1달, 2달, 3달에 걸쳐서 delay(지연) 시켜서 처리하였으며, 지연시켰을 때 효과를 확인함

· 중량감소율은 MA 팔레트 커버를 처리하지 않았을 때 가장 높았으며 저장 40일에는 4%, 저장 80일 지났을 때는 10% 이상의 중량감소율이 나타나지만, MA 팔레트 처리구는 처리 여부나 지연 여부와 관계없이 중량감소율이 낮았음

· 정선손실률은 지연 없이 저장 초기부터 MA 팔레트 커버를 처리한 시험구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중량감소율을 최소화하는 것이 MA 팔레트 커버를 처리하는 효과이지만, 저장 초기보다는 지연시켜서 처리하는 것이 정선손실률 감소에 효과적임을 보여줌

❍ 파급효과

- 배추 저장 중 중량감소 및 품질 저하 개선으로 수급 안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함

 

◇ 무 수확 및 저장

❍ 수확

- 수확시기는 재배지 및 생육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무의 생육상태 및 뿌리 발달 정도를 반드시 확인한 후 수확하여야 함

- 대체로 20일 무는 파종 후 3~4주, 알타리 무는 5~6주, 일반 무는 8~14주 후에 수확하는 것이 좋음

- 가을무는 수확기 폭이 넓으므로 시장 시세에 따라 수확

· 수확 방법은 무를 뽑아서 3~5개씩 묶거나 잎을 제거하고 크기별로 분류하여 수확

❍ 조제 및 포장

- 일반 무는 보통 낱개 또는 3~5개 단위로 묶어서 출하하지만, 규격 상품은 무를 깨끗하게 씻고 10kg 단위로 골판지 상자에 담아서 출하하거나 합성수지 포대에 20kg 또는 40kg 단위로 넣어서 출하하기도 함

· 이때 줄기는 1.5cm만 남기고 잘라내며 깨끗이 씻어야 함

· 무는 특상(1.5kg 이상), 상(1.2~1.5kg), 중(0.8~1.2kg), 하(0.8kg 이하)의 4등급으로 분류되고 상자 또는 포대에 담아 출하

❍ 저장

- 저장 기간은 주로 호흡작용, 수분 손실에 대한 민감도 및 부패 미생물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달라짐

- 가급적 온도, 공기 순환, 상대습도 및 공기 조성의 조절이 가능한 시설에서 무를 저장하는 것이 좋음

- 요즘은 저온 저장고가 많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일부는 저온 저장고를 이용하기도 하고, 시설의 이용이 여의찮으면 온도와 습도를 자연 상태로 하고 비와 이슬을 막을 수 있도록 지붕만 간단하게 설치한 상온 저장, 도랑 저장과 같은 보온저장 및 움 저장 등이 많이 쓰임

- 무 저장 적온은 0℃, 습도는 95%이며, 저장이 비교적 쉬우나 품종 간에 바람들이 차이가 크므로 육질이 단단하고 바람들이가 적고 저장이 잘 되는 품종을 이용하며, 근피가 깨끗하고 너무 크지 않은 것을 골라서 저장함

 

원예·특용작물 기술정보 제124호(2023.10월 채소분야))